[산업일보]
그동안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산진)가 주축이 돼 국내 기업의 참가 및 참관이 이뤄졌던 하노버메세에 대한 국내 기업의 진출이나 현장에서의 운용이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포시즌 호텔에서 개최된 ‘하노버메세 2017 기자간담회’에서 하노버메세 주최측을 대표해 나온 마크 지머링 부사장은 지난 하노버메세에서 숙박 및 관람에서 일부 불편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산진 김용국 본부장이 마크 지머링 부사장에게 “1996년부터 회원사 기계업체와 함께 하노버 박람회를 참관했는데 숙박문제가 매번 어려웠다.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물음에 이같이 말했다.
마크 지머링 부사장은 “전시업체가 늘어나고 참관객이 늘어나면서 숙박문제가 발생한다”며, “우선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숙박시설을 예약해야 하고, 바쁜 시즌에는 100여 개의 숙소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관광 에이전시들을 활용하거나 개인 집을 대여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대표부인 아이피알포럼에서도 전시업체들을 염두에 둔 숙박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별히 김용국 상무이사를 향해 그는 “매해 수준 높은 참관자들을 하노버 메세에 보내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한 뒤, “우리 역시 한국의 참가업체와 참관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이드나 환대를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고 밝혔다.
지난 전시회 때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참관으로 보안시스템이 강화돼 참관객이 불편을 겪었다는 김용국 상무이사의 말에 마크 지머링 부사장은 “오바마 방문은 평생에 한 번 있을 법한 경험이었지만 다른 나라 정상의 방문에 비해 보안이 너무 엄격해 불편을 끼쳤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전시회에 오바마 대통령이 참가함으로써 전시회 자체가 얻는 이익도 컸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기산진은 지난 4월 25일부터 닷새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하노버메세에 삼익정공(주), 유진테크(주) 등 국내 우수 기계류 제조기업 71개 사의 참가를 지원했으며, (주)아일 등 17개사로 구성된 참관단도 파견한 바 있다.
기산진은 이날 열린 도이치메세 마크 지머링 부사장의 말과 운영계획을 바탕으로 내년에 개최되는 전시회에 한국 기업의 참가와 참관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