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플랜트, '고부가가치화'가 해답
‘2016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 개최
내수 건설경기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건설·플랜트 시장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현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김경환 1차관은 1일 오전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16 해외건설·플랜트의 날’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해외건설·플랜트 수출을 고부가가치화 하는 등 새로운 각오로 현재의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정부도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또한 우리의 강점인 도시개발경험과 ICT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시티 해외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은 해외건설 진출을 촉진하고 해외건설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해외건설 첫 수주일인 11월 1일을 지정해 2005년부터 격년제로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올해는 해외건설이 지난 50년간 누적 수주 7천억 불을 돌파하는 등 우리 경제성장의 초석이었으나 최근에는 세계경제 침체, 저유가 지속 등에 따른 수주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건설, 새로운 50년을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을 비롯해 관련단체장, 업계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헌탁 두산중공업(주) 부사장에게 금탑훈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47명에게 정부포상(15명) 및 장관표창(32명) 수여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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