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는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경제적 이점을 제공한다. 적용 분야 또한 다양해 세계 IoT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28.8%, 국내 IoT 시장은 연평균 38.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관련 유망산업인 스마트홈 시장은 기기 판매뿐만 아니라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부가서비스 산업 등의 성장으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스마트홈 시장은 2020년까지 약 430억 달러 규모로 발전할 예정이며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스마트TV가 65%를 차지하며 13억2천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는 신흥국 도시화에 따라 폭발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IoT기반 스마트시티의 확산은 빌딩 관리 자동화, 지능화된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교통 인프라 효율화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세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2008년 20개에서 2012년 143개로 7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5년까지 건립 예정인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는 26곳에 달한다.
실시간 정보 교류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한 커넥티드카의 2020년 세계 시장규모는 약 1천20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안전 및 주행보조 기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은 23억 달러를 기록하고 연결차량 수는 440만 대로 증가할 관망이다.
국내 개인 소비자는 신기술 수용에 적극적이고, IoT 제품 구매 의향도 높아 신기술 확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반면, IoT 제품·서비스와 관련해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는 점과 제품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은 점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전해영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IoT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IoT 생태계 조성 및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며 ”정책적 인식 제고 및 지원 방안 확대, 글로벌 IoT 산업단지 조성방안 검토, 정책적 투자 및 지원, IoT 기술발전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을 시사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