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카드뉴스] 제조업 경쟁력 강화, 메이커스페이스를 잡아라!
중국의 메이커스페이스는 2015년 말 기준으로 100여 개 정도로 추산됩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제작 작업을 위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 누구나 어떤 것이든 즉석에서 만들 수 있는 공개적인 장소를 의미합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초기에는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실험하고 제품을 만드는 활동이 목적이었지만 점차 중국 경제와 사회의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하이얼사는 해커톤 경연에서 제시된 세탁기 드럼 사이에 볼을 집어넣어 깨끗하게 하는 아이디어인 ‘스마트완충볼‘을 상업화했고 발명자는 그 대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회사인 대만의 Foxconn은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해 근로자들의 창조성 도출과 제품 아이디어를 창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자기술그룹(CETC)은 리커창 메이커스페이스를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2015년 1월 ‘대중 혁신과 기업가정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산업계와 메이커스페이스의 관계는 실험적인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중국 중앙 및 지방 정부는 메이커스페이스를 단지 하드웨어 인큐베이터로 여기지 않고 총체적 교육 모델이라는 보다 넓은 관점을 취해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메이커스페이스 기능이 지역 중소제조기업 제품 혹은 공정 개선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적극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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