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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프리카, ‘빈곤의 도시화’ 지속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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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프리카, ‘빈곤의 도시화’ 지속

아프리카 현지 상황에 맞는 선제적 대응 요구

기사입력 2017-01-24 13: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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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프리카, ‘빈곤의 도시화’ 지속


[산업일보]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해외 원조를 받던 한국이 이제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지원을 돕는 위치까지 온 배경에는 ‘도시화’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고속성장을 달성했던 것도 상당한 정도의 도시발전 덕분이다.

어느 나라를 방문하건 고국으로 돌아와 그 나라를 회상할 때는 도시의 청결함, 랜드마크 등을 통해 도시화 수준을 상기시켜보게 된다.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도시화는 중요한 화두로 호텔, 공항, 차도 등 관련 인프라 충족 없이는 비즈니스의 성장이 쉽지 않기 마련이다.

실제로 열악한 도시 인프라 환경은 도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작용하기도 하는데 많은 외국기업은 對아프리카 비즈니스의 장애요인으로 열악한 인프라를 꼽고 있기도 하다.

도시의 양적 성장을 나타내는 도시인구 비중을 보면, 아프리카는 현재 40%를 나타내며 중남미, 아시아, 유럽 등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낮지만, 최근 들어 아시아 지역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도시화를 보이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아프리카(사하라 이남)에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가 80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급속도로 진행되는 아프리카의 도시화는 양적으로는 급팽창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도로, 상하수도, 위생시설, 환경관리시스템 등 제반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제도 및 정책적 역량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시의 질적 수준이 크게 낙후되는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물적·제도적 인프라 기반이 뒷받침되고 있지 않다 보니, 아프리카는 ‘빈곤의 도시화’, 또는 ‘빈곤의 지리적 집중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도시화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성장을 가로막는 주범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렇듯 아프리카의 인프라 확충이 요구됨에 따라 우리 기업은 아프리카의 인프라 시장 진출을 공략해 볼 필요가 있다. 계량적 방법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의 잠재적 인프라 개발수요를 추정한 결과, 2016년에서 2030년 간 연평균 878억 달러로 도출됐다.

이 가운데, 아프리카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를 개발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박영호 연구원은 “기업진출이 용이하지 않은 아프리카에 시장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을 물색해 한국 전용 산업공단을 조성한다면 국내기업의 집단적인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제시했다.

우리 기업은 향후 무궁무진한 개발 가능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이는 아프리카 도시화에 대비해 선제적인 전략 및 사례모델을 구축, 시장에 제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식수, 차도 등 아프리카 현지상황에 맞는 인프라를 집중·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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