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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브렉시트, 향후 어디로 가는가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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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브렉시트, 향후 어디로 가는가

영-미 뜻 같이 할 가능성 높아 귀추 주목

기사입력 2017-01-27 11: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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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브렉시트, 향후 어디로 가는가


[산업일보]
영국이 하드 브렉시트를 선언함에 따라 향후 영미 공동협력 및 보호무역주의 흐름 확대 리스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 따르면 독일 경제일간지 한델스블라트는 메이 총리가 기존보다는 브렉시트의 목적을 보다 분명히 밝히고 ‘하드 브렉시트’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는 급격한 EU와의 단절이며 새로운 교역관계가 어떻게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나 협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경제는 브렉시트 가결 이후 예상보다는 안정된 행보를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여전히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메이 총리의 발표 이후 영국 재계에서는 회의적 반응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U 집행위원회는 메이 총리의 선언에 ‘향후 공식적인 탈퇴 신청이 이뤄질 경우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며 비교적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EU 상임위원회 의장 투스크는 큰 피해를 겪지 않기 위해 메이 총리는 영국을 위한 관대한 과도기적 시장 접근 규정을 마련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며 EU는 설득력 있는 총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트라이어 독일상공회의소 해외수출분야 대표는 ‘독일 기업이 영국의 EU 탈퇴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독일 기업이 영국에 투자한 비용이 약 1천200유로로 이 중 대부분이 브렉시트를 통해 손실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독일경제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 10개 기업 중 9개 기업이 브렉시트에 따른 영업에의 영향은 없거나 미미하다고 밝히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대영 수출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이 총리가 이민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은 EU 간 자유로운 노동력의 이동에 따른 이점과의 작별을 의미하며 향후 영국은 누가, 어떠한 조건 하에서 영국 내 고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게 된다. 독일 전문가는 비교적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저임금 근로자의 경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측은 “EU 단일시장 접근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고용 및 이민을 통제하겠다는 영국의 입장은 EU의 이해관계와 상충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양측 간 협상에 다소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역시 차기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기조 공약 등으로 불확실성이 팽배한 가운데 미국과 영국은 이와 관련해 뜻을 같이 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영-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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