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해답 위해 강소기업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장이 뉴노멀 시대를 맞아 해답을 찾기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지난 9일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를 방문해 한국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높은 수출 성과를 창출한 강소기업 8개사가 참석해 수출 성공사례와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정책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 청장은 한국 경제가 대기업 중심에서 선진국처럼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음에 따라 해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저성장 뉴노멀 시대의 글로벌 일자리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중소·중견기업의 세계화가 필수임을 강조했다.
특히 간담회 참석 기업들처럼 작지만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들이 ‘세계화의 첨병’이라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 연구개발(이하 R&D) 투자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격려했다.
주 청장은 중소·중견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모든 단계의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모든 정책의 초점을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창업초보기업→혁신기업→중견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R&D지원도 대폭 확대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성장사다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간담회 참석 기업들처럼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월드클래스 300’ 기업 예산 대폭 증액과 함께 글로벌 강소기업 예산도 전년보다 32억9천만 원이 증가한 305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더욱 내실화한다.
또한 주 청장은 강력한 정책의지 표명에 더해 중소·중견기업도 적극적으로 R&D 투자 및 수출 확대에 매진해 줄 것과 ‘미래 성과공유제’ 도입을 통해 근로자와 상생하는 기업문화 확산에도 적극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간담회 참석기업은 주거래 대기업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위기를 기술개발 및 해외 수출선 다변화를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수출확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