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G MORI, 인터몰드에서 CELOS이용한 디지털 생산 시스템 구현한다

[산업일보]
외산 제품들이 국내에서 연착륙을 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과 AS등에서 민첩성이 부족한 것은 외산 제품의 태생적 한계이기 때문에 비슷한 성능의 국산제품이 인지도를 얻기 시작하는 순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이렇듯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독일에 본사를 둔 DMG MORI는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국내 유저들의 요구를 최대한 만족시켜주는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3월 7일부터 11일까지 일산의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23회 국제금형 및 관련 기기전시회(이하 인터몰드 2017)’에 참가하는 DMG MORI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제품인 ‘CELOS’를 이용한 디지털 생산시스템을 현장에서 구현할 예정이다.

DMG MORI가 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의 실현을 위해서는 모든 단계의 가공 프로세스 A부터 Z까지 하나하나에 소프트웨어가 유저의 가공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서포트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며, 이를 위해서 머신과 머신, 머신과 공장, 공장과 공장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결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 하는 인프라가 필수로 요구된다.

이에 DMG MORI는 CELOS를 응용한 전 공정의 스마트 프로세스 체인을 시각적인 효과가 가미된 쉽고 간단한 프리젠테이션으로 대중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DMG MORI Korea 테크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LASERTECShape세미나도 다시 한번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LASERTEC 45 Shape는 더 나은 표면 구조 정의, 더욱 섬세한 콘투어링(contouring) 및 세공 성능을 자랑하며 3D레이저 및 텍스처링 부분에 있어 가장 높은 수준의 가공 정확도를 자랑하는 레이저 장비로 꼽힌다.

사출금형, 압출금형, 인스크립션(inscription) 및 인그레이빙(engraving)등 모든 작업이 극대화된 반복 정밀도와 프로세스 신뢰도를 바탕으로 툴 마모 없이 진행되며, 표면 구조 정의,콘투어링 및 세공에 있어서도 이전 모델과 대비하여 그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DMG MORI가 국내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최근의 합병으로 야기된 서비스 시스템 다변화에 있다. MORI측 주도의 그룹 전체 합병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혁신도 빠른 속도로 진행돼 이전보다 단축된 납기와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고객들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질이 향상됐다는 것이 DMG MORI측 설명이다.

또한 App 기반의 스마트 컨트롤러 CEL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도 DMG MORI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5축 가공 기술에 있어서는 자타공인의 세계적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며, 현존하는 거의 모든 부품이 DMG MORI 장비들로 커버가 가능할 만큼 다양한 제품 Range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DMG MORI는 5축 가공기술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관련된 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의 기반이 될 ‘디지털 생산 시스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