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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혁신 대한민국을 변화시킨다 ‘Innovate Korean MSMEs’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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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혁신 대한민국을 변화시킨다 ‘Innovate Korean MSMEs’

기사입력 2017-04-12 20: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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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전 세계적으로 중소기업의 비중은 약 95%, 세계인의 60~70% 가량이 중소기업에 다닌다. 한국은 중소기업 비중 99.9%, 고용면에서도 87.9%를 차지할 정도다. 이에 정부도 성과공유와 사람중심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기업문화 혁신 운동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UN 중소기업의 날 기념,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포럼'에 참석한 중소·중견기업인 대표 120여명을 포함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문화 혁신 선언식'을 진행하고,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모든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확산하겠다고 선포했다.

이날 열린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포럼'은 UN이 ‘UN 중소기업의 날(UN MSMEs Day)'을 제정한 것을 기념해 이뤄진 것으로, ‘UN 중소기업의 날’ 제정 의의 발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에 대한 논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현재 UN은 특정 분야의 날을 지정해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4차 산업혁명과 저성장의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의 주역인 중소기업이 명실 공히 세계 경제의 견인차라는 것에 대해 UN 차원에서 인식을 같이하게 됐다.

중기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UN 중소기업의 날’ 제정이 우리 정부가 주도해 성취한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 개최된 ICSB 주관 UN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미국과 공동의장국으로서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결의하고 이를 위한 공식절차를 착수했다. UN에서는 이 요청을 근거로 UN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등 실무절차를 거쳐 4월 6일 UN총회에서 ‘UN 중소기업의 날’을 제정하게 됐다.

이어 열린 포럼에서는 ‘UN 중소기업의 날’의 제정 의의를 공유하고 UN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사람중심 기업가정신’과 ’기업문화 혁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영환 중기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UN 중소기업의 날' 제정 의의와 사람 중심 기업문화 혁신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주영환 청장은 중소기업은 혁신과 고용의 원천으로 글로벌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어, UN 지속가능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요소라면서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도하려면, 직원을 비용으로인식하던 문화에서 탈피해, 직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수평적 파트너십을 통한 소통을 강화하는 등 직원의 주인의식을 고취하는 획기적인 기업문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과공유를 통한 기업문화혁신의 확산을 위한 ‘기업문화혁신 선언식’도 개최됐다. 선언식에는 지난해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됐던 기업인을 비롯한 120여명의 기업인이 참가해 ‘UN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계기로 성과공유를 통한 기업문화 혁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중기청은 브리핑을 통해, 향후 대대적인 기업문화 혁신 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문화혁신 선언식’도 이러한 기업문화 혁신운동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청은 성과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인력정책 패러다임 혁신방안’을 발표한바 있다.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우수 성과공유 중소·중견기업인 12명을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하는 등 기업문화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해 중소기업의 인식을 개선하는데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세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직원을 성장시키고 혁신역량을 이끌어내는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직원을 비용으로 보던 시각에서 탈피, 직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직원의 역량을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중기청장은 “경영자-직원 관계를 주종적 수직관계가 아닌 파트너적 수평관계로 발전시켜,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직원이 기업의 미션에 공감하며 기업과 함께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문화 혁신의 출발점은 근로보상체계의 개선이며, 수익성이 아직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미래성과공유제’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세계 중소기업간 성과공유 문화도 중요하다고 밝힌 주 청장은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의 중소기업간 기술교류를 활성화 하는 등 국제적 성과공유 생태계 구축을 위한 G2G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중소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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