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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 수준 풍력에너지산업, 정권 바뀌면 질주 시작하나?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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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 수준 풍력에너지산업, 정권 바뀌면 질주 시작하나?

Vestas·Gamesa 등 글로벌 업체 호황 이어가는 반면 국내 업체는 고전 중

기사입력 2017-04-14 07: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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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 수준 풍력에너지산업, 정권 바뀌면 질주 시작하나?


[산업일보]
차세대 에너지원에 대한 발굴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풍력에너지 산업의 발전 속도가 해외 주요국가들에 비해 더디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1위 풍력발전기 업체인 Vestas의 주가는 2016년 8월에 미국 등 글로벌 풍력업황의 호조로 리먼 사태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의 주가를 기록했던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1월 예상 되지 않았던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주가가 약 20% 이상 급락하며 대부분의 풍력관련업체들의 주가에 트럼프 리스크를 각인시켰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 후 약 5개월이 지난 현 시점의 Vestas 주가는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주가 하락은 물론이고, 지난 8월 기록한 리먼 이후 최고 수준의 주가까지 재상승했다. 이는 단순한 특정 기업에 국한된 주가상승이 아니었다. Vestas 뿐만 아니라 6위 업체인 Gamesa의 주가도 고점을 돌파했다.

복합기업인 GE와 Siemens를 제외하고 글로벌 풍력업황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 2개 기업의 주가 강세가 대변하는 것은 견조한 풍력업황이다. 특히, 실질적인 폐쇄시장인 중국을 제외하고 최대시장인 미국 풍력시황의 호황세가 이들 업체들의 주가에 녹아있다.

미국 풍력시장은 발전단가의 하락과 보조금인 PTC의 다년간 연장효과로 2020년까지 약 40~50GW의 수요가 확보된 상태이다.

UN, BNEF 등의 집계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발전설비의 증설 규모는 약 252GW였고, 이중 55%인 약 139GW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였다. 재생에너지의 설치증가는 과거 보조금에 의존했으나, 발전단가가 석탄, 천연가스, 원전 등 전통에너지원보다 낮아지면서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풍력과 태양광은 기기의 대형화와 경량화, 제조단가의 감축 등으로 매년 발전단가가 10% 이상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기존 화석연료 발전 시장을 지속적으로 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구 규모가 큰 주요 이머징 국가들의 재생에너지 설치가 중국 위주에서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이러한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재생에너지원 중 공급과잉이 여전한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약세인 반면 풍력 업체들, 특히 미국시장이 주력인 업체들은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국내 풍력관련업체들의 경우 해외 업체들의 상승세와 다른 양상으로 진행돼 가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곧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황병화 연구원은 “국내업체들의 고객이 대부분 해외의 주요 풍력발전기업체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주가 차별화 현상은 향후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권 교체 후 국내시장이 재생에너지 위주로 변경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국내 풍력업체들은 내부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도 추가적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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