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국에서 생산된 산업용 제품들이 낮은 가격을 내세우며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산업용 레이저 분야 역시 위기 상황으로 국내 생산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레이저(대표 이승택)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8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7)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레이저 장비를 선보인다.
현재 산업용 레이저 분야는 낮은 비용으로 구입 가능한 중국산 수입 장비가 시장을 장악하는 추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레이저는 모든 부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생산과정의 개선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시회 출품 제품은 파이버 레이저 EL-3015LKM와 EL-MKF20, Co2 레이저 EL-1390LKM이다. 이 중 금속과 비금속 모두 가공 가능한 EL-1390LKM은 타 장비에 비해 넓은 가공영역을 가짐으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레이저노즐 오토포커스,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레이저 출력 디지털 메터 등 첨단기능과 편의기능이 적용돼 있다.
이레이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산·경남지방에서 발달한 철강산업과 연계한 제품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이를 위해 모든 장비의 설계 기술을 보유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 제작하고 전문 A/S 팀을 보유한 점을 적극 어필할 예정이다.
이승택 대표는 "중국산 등 제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은 직접 생산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경제 이득을 얻을 수 있지만 한계가 극명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산 공정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레이저 응용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자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제품의 모든 부품의 국산화율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경험과 납품실적을 토대로 전문적으로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