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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수단 개념 탈피한 커넥티드카…新비즈니스 생태계 구성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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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수단 개념 탈피한 커넥티드카…新비즈니스 생태계 구성

커넥티드카 산업 발전에 따라 기존 법·제도 혹은 시장구조와 충돌할 가능성 상존

기사입력 2017-05-29 12: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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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수단 개념 탈피한 커넥티드카…新비즈니스 생태계 구성


[산업일보]
자동차는 이제 단순 운송수단에서 개인의 휴식은 물론 복합 문화활동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신 정보통신 기술이 적용된 커넥티드카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확산된다면, IT 서비스, 콘텐츠, 보험·금융, 공공·기타 등의 분야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텔레매틱스뿐 아니라 향후 인포테인먼트, UBI(Usage-Based Insurance), 스마트교통 등의 다양한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텔레매틱스 기술은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시간 교통상황이 반영되는 휴대폰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중심으로 향후 실시간 돌발 상황, 추돌경고 등 차량 운행을 위한 교통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기존의 도로교통체계에 차량과 도로 인프라, 차량과 차량 간 통신 시스템을 도입해 양방향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기술을 통해 교통 및 지도정보 제공, 실시간 교통 상황 기반 내비게이션, 긴급 구난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휴식공간의 개념까지 적용되고 있는 자동차에는 교통정보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운전 중 영상 표시 관련 규제로 일부 한계가 따르
겠지만 여행 정보, 엔터테인먼트, 쇼핑 등 현재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콘텐츠의 제공이 가능해 향후 서비스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커넥티드카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 모델이 창출되면서 기존의 법·제도나 시장구조와 충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산업연구원 김승민 연구원은 “2014년 출시한 SK텔레콤의 차량 원격 서비스 ‘T카’를 출시했으나 현대·기아자동차가 ‘T카’ 설치 차량에 대한 무상보증수리 불가 입장을 밝힘에 따라 가입자 수가 감소했다”며 사례를 들어 설명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 커넥티드카 서비스 산업 생태계 육성 및 비즈니스모델 창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유관 서비스기업의 창업 지원 및 산업 관련 법·제도의 정비도 요구되고 있다.

김승민 연구원은 “자동차에 OBD, 통신모듈, 센서 등의 하드웨어 설치에 따른 문제, 자동차 관련 정보 소유권 문제, 커넥티드카 서비스 수익 분배 문제 등 커넥티드카 서비스 사업 주체 간 분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커넥티드카 서비스 시장 창출에 따라 예측되는 산업 구조 변화를 고려하여 기존의 관련 법·제도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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