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카드뉴스] 드론끼리 승부 가르는 ‘드론축구’ 보러 오세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드론. 하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할 만한 콘텐츠는 의외로 그리 다양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전북 전주시는 이러한 드론 산업계의 부족한 콘텐츠를 한번에 해결하는 것은 물론, 지자체 경제에도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드론축구’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 전주시에서 첫 선을 보인 드론축구는 가로 13M, 세로 7M, 높이 4.3M의 작은 축구 경기장 안에 농구공 크기의 드론이 팀 당 5기씩, 총 10기가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배터리 용량 문제를 고려해 드론이 비행할 수 있는 시간인 1쿼터당 3분씩 3쿼터로 진행되는 드론축구는 탄소섬유로 만든 보호장구를 두른 드론들이 축구를 하듯 상대의 수비를 뚫고 골대를 통과해 점수를 내는 신종 드론 스포츠입니다.
“드론 산업에서 우리가 2~3등은 할 수 있겠지만 1등인 중국을 따라잡기는 어렵기 때문에 차라리 우리가 1등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생각을 했고 그 결과 드론축구가 탄생하게 됐다” –김승수 전주시장-
드론축구의 개발 및 활성화는 지자체의 스포츠산업 개척과 관광분야의 활성화, 탄소소재 관련 산업 및 드론산업 육성 등의 효과를 야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탄소소재의 경우 내구성을 더하기 위해 드론축구에 사용되는 드론공을 탄소복합소재로 제작해, 향후 해당 분야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정교하고 박진감 넘치는 드론축구가 되도록 노력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유발시켜 5년 내로 드론 월드컵을 개최하겠다” –김승수 전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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