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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권 제2공항 개발 무산 위기감 고조
김민솔 기자|mski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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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권 제2공항 개발 무산 위기감 고조

기사입력 2017-07-26 16: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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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권 제2공항 개발 무산 위기감 고조

[산업일보]
공항예정지 주민 불안감과 함께 사업이 지연되면서 제주권 제2공항 개발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공동대표 김대형·김영진·김창희·고복신, 이하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범추협)는 25일 제주 난타호텔 회의장에서 상반기 제2공항 개발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김대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공항 포화로 인한 출도착 지연이 일상화되는 등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2공항 개발이 늦어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제2공항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리며, 지역 주민의 아픔을 충분히 해소 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도 많은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공항 예정지 주민들이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한 뒤 “전략환경평가 및 기본계획연구용역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합리적인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제2공항 추진현황 설명에 나선 주종우 과장은 7월말 용역추진이 확정된 ‘동굴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향후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지역의견의 효과적인 수렴을 위해 주민대표, 전문가, 제주도 및 국토부가 함께하는 지역주민 중심의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전했으며, 공항예정지 주변지역 지원방안을 조례로 제정시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현경옥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본부 과장은 제주 제2공항 주변발전 기본구상 용역 추진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전체회의에서 김태성(제주YMCA 사무총장) 위원은 제주공항 인프라 포화에 따른 피해가 커지는 만큼 빨리 진행돼야 하는 것은 맞지만 우선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체계를 확립해야 하며 철저한 전략환경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시복(대한건설협회제주지회 회장) 위원은 “제2공항 확정 이후 지연 추진되고 있어 대다수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하면서 공항 개발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지역 사회에 보여줄 수 있는 주변 SOC 선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성창(제주항공정책연구소 소장) 위원은 “지역주민과의 합의가 도출되지 않아 제2공항 개발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하며 지역주민과 협의와 기본계획 수립연구용역이 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범도민추진협의회 차원에서 정부 및 국회에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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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정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산업현장 숨어있는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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