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 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소재로 CFRP(카본섬유를 강화재로 하는 첨단 복합 재료) 등 부품의 경량화와 소형화를 위한 신소재들이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소재들은 기존 절삭공구로는 가공이 어려워 소재의 변화에 따른 공구의 진화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이미 몇몇 절삭공구업계들은 변화에 발맞춰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한국야금(이하 한국야금)은 고경도 내열합금의 선삭가공과 밀링가공에 동시에 적용 가능한 PC5400 공구재종, 선삭 칩브레이커인 VP시리즈, R형 밀링가공 커터 FMR-P 등을 출시하며 신소재 및 난삭재 가공용 첨단 공구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야금은 항공‧우주 산업을 신규 수요 창출이 확실한 산업 분야라고 표현했다.
최근 절삭공구산업계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 간 M&A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수합병을 통해 업계에서 몸집을 불려나가는 ‘멀티브랜드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야금은 공구산업계에서 외길경영을 50년 간 지속해 오고 있다.
절삭공구는 사용하는 이의 기술 또한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를 위해 한국야금은 고객이 사용하는 피삭재를 직접 가져와 교육받을 수 있는 기술교육센터를 운영해 고객이 직접 피삭재를 깎거나 맞춰보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절삭공구는 기술 및 제품 트랜드를 파악하고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한 한국야금은 각종 특허 검색은 물론, 미국의 IMTS(시카고 국제공작기계박람회), 유럽의 EMO(하노버 공작기계박람회), 일본의 JIMTOF(동경 국제공작기계박람회) 등 유수의 국제 산업전시회에 연구원 및 엔지니어를 파견해 끊임없이 업계 동향을 학습하는 등 끊임없는 발전과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