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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반도체 인수 성공한 SK하이닉스, 중국 반도체 시장 제동 걸었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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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반도체 인수 성공한 SK하이닉스, 중국 반도체 시장 제동 걸었다

유진투자증권 “도시바 기술 중국 유출 막으면서 국내 반도체 시장에 긍정적 효과”

기사입력 2017-09-28 08: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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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반도체 인수 성공한 SK하이닉스, 중국 반도체 시장 제동 걸었다


[산업일보]
도시바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TMC(도시바메모리) 지분 전량을 ‘팡게아(Pangea)’라는 SPC에 2조 엔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으며, SK하이닉스도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화했다.

팡게아는 베인 캐피털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자본금 2만5천 엔의 인수목적 특수회사로, 원래 2억5천만년전 지구상의 모든 대륙이 하나로 합쳐져 있었던 때의 초대륙을 의미하는 단어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승우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다소 복잡해 보이는 구조와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도시바의 TMC 지분을 팡게아에 매각하기에 앞서, 팡게아에 대한 자본확충이 진행된다. 물론, 팡게아의 자본확충은 도시바와 베인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에 의해 이뤄진다.

일단, 도시바는 3천505억 엔을 출자할 예정이다. 베인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은 SK하이닉스 및 일본의 호야, 미국의 애플, 델, 시게이트, 킹스턴테크놀로지인데, 이들의 투자규모와 지분율 등 세부 내용은 아직 미확정이다. 그러나, SK하이닉스의 투자규모와 지분율은 3천억 엔(15%) 내외 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도시바를 포함한 일본측이 50.1%, 비일본 컨소시엄이 49.9%의 지분을 갖게 돼, 일본측이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WD(웨스턴디지털)의 TMC 매각 금지와 Fab 6 단독 투자 금지 소송 등이 변수로 남아 있으나, 이번 SPA에는 이 같은 변수들이 충분히 고려돼 있어 매각절차 SPA진행은 문제가 없다고 도시바 측은 밝히고 있다. INCJ와 DBJ(일본산업은행)의 투자는 진행상황에 따라 추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에, 도시바는 10월 24일 임시주총을 열고, 재무제표 승인→새로운 이사 선임→TMC 매각절차 진행을 승인할 예정이며, 매각은 2018년 3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연구원은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고 아직은 여러 단계가 더 남아 있다. 또한, 딜이 완료된다 하더라도 SK하이닉스가 당장 뭘 얻는다거나 플래시 메모리 산업의 구도가 크게 바뀌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단, 도시바의 지분이 중국이나 타 경쟁사로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는 점에서 반도체 산업에는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이 연구원은 “올해 엄청난 이익을 거두고 있는 SK하이닉스도 투자를 안하고 안정적으로 5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리스크가 있더라도 모험을 걸어 2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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