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우리 삶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요소 중 하나는 물(水)이다. 물은 생물에 에너지를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농작물 재배, 가축 사육, 제품 생산, 화재 진압 등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
이러한 쓰임들이 더욱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수처리 분야 전문 기업 ‘자일럼워터솔루션(Xylem Water Solutions)’은 신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자일럼 워터 솔루션은 150개국 이상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 물 순환 과정에 이용되는 수력터빈, 스팀식 난방, 펌프 등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자일럼워터솔루션의 한국법인 ‘자일럼워터솔루션코리아’는 자사의 기술력을 한국 시장에 알리고자 오는 24일 개막해 27일까지 진행되는 ‘2017 금속산업대전(2017 METAL WEEK)’의 ‘펌프 기술 산업전’ 분야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800년대 최초의 소방차에 장착됐던 ‘A-C 소화펌프’(AC FIREPUMP) 시리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인라인 소화펌프, 편흡입 소화펌프, 버티컬 터빈 소화펌프, 양흡입 소화펌프 등 다양한 종류의 소화펌프가 출품된다.
이외에도 신규 현장과 설비 보수 현장에 적합한 ‘HYDROVAR 펌프용 인버터 컨트롤러’와 폐수 처리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6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Flygt Experior 자가 세정 폐수 펌프’ 등을 선보인다.
국내 전시회에 처음 참가하는 자일럼워터솔루션코리아의 김선진 대표는 “그동안 유럽의 규격이나 사양 위주로 솔루션이 제공됐으나 올해부터 한국 시장을 타겟으로 국내 고객의 요구에 맞춰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고객들과 많이 소통하며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