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철강SC, 철강업계 구직자들에게 좋은 일자리 소개 나서

[산업일보]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적절한 매칭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구인‧구직난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분위기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철강업계가 직접 철강업계에 종사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찾아 나섰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SC)는 11월 24일 부산 부경대를 마지막으로 철강 유관 전공 4개 대학 대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철강업계 좋은 일자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철강업계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대학생들에게 홍보함으로써 대학생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철강기업은 구직자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철강업계에 우수인력 채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올해 들어 4번째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부산에 소재한 전기로 메이커인 대한제강이 채용정보, 인사 및 복리후생제도 등을 설명했고, 부경대 출신 대한제강 직원이 직무, 커리어패스 등 회사생활에 대한 정보를 질의응답 형태로 후배들에게 전해줬다.

철강 SC 담당자는 “금번 설명회는 상대적으로 홍보가 부족한 중견‧중소 철강사들의 이미지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향후에도 철강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를 관련 학과에 제공해 철강업계에 안정적인 우수인력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설명회에 참석했던 울산대 첨단신소재공학부 4학년 오준우 학생은 “이번 설명회는 막연하게 생각하던 철강사 취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특히 모교출신 재직자와 대화를 통해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철강SC는 지난 11월 7일 울산대에서 동국제강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세아베스틸과 전북대, 15일에는 동부제철과 인하대에서 좋은 일자리 설명회를 가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