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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 등 조선3사, ‘리스크 수습’하고 ‘이익 개선’ 나선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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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 등 조선3사, ‘리스크 수습’하고 ‘이익 개선’ 나선다

삼성증권 “상선발주 증가·‘자산’으로의 선박 가격 인상 등 호재 작용할 것”

기사입력 2017-11-30 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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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 등 조선3사, ‘리스크 수습’하고 ‘이익 개선’ 나선다


[산업일보]
2014-16년은 대형 조선사들조차 과거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에서 손실을 보면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재무상태 악화는 자금조달 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쳐 당시에는 영업활동 현금흐름까지 악화됐던 바 있다.

반면 2017년에는 문제 프로젝트 인도로, 상장 조선사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유동성 문제도 ▲건조대금 유입 ▲증자‧기업분할‧비영업자산 매각 등으로 해소하면서 2017년은 대형사들이 생존우려를 덜고, 지속가능기업으로의 지위를 인정받은 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2018년은 조선산업의 미래 이익을 결정하는 수주 지표가 개선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동성과 재무 리스크가 해소된 상태에서는, 투자자들도 다시 당장의 실적보다 미래 수익성(=업종지표)에 더욱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우선, 해양은 유가회복에 따른 발주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유가는 단순히 상승했다는 사실보다, 시장 참가자들의 향후 유가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와 시간이 소요되는 신규유전 개발은, 스팟 유가보다 유가에 대한 장기 ‘전망’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실제로 2016년에 고점 대비 44% 감소했던 E&P투자는 이미 올해 반등했다. 유가가 견고한 수준에서 지속되고, 개발원가 역시 크게 하락함에 따라, 내년에는 E&P 자산 내에서도 해양비중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참고로 올해 3분기까지 최종투자결정(FID)이 내려진 프로젝트 18건 중 이미 13건이 해양 (심해는 8건)분야에 포함돼 있다.

한편, 전세계 상선발주는 지난해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측면에서는 경기회복과 해운지표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의 올해 경제성장률과, 해상물동량 전망이 지속 상향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에서는 2016-17년 발주 부진이 수급부담을 완화시키고 있다.

전세계 수주잔고는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선주들의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2016년 발주 부진의 근본 원인은, 불확실성으로 인한 선박 구매결정 연기를 들 수 있다.

선박은 장기간 사용하는 고가의 내구재이기 때문에 ▲금리 관련 불확실성 ▲연료유 가격 급등락에 따른 운항수익 추정가시성 저하가, 선박 구매결정 연기를 야기했기 때문에 불확실성 완화와, 2016-17년의 이연수요까지 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증권의 한영수 연구원은 “‘자산’으로의 선박 가격 인상을 예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선박 구매 역시 자산의 구매 행위이자, 투자활동”이라며 “자산 가격은 ▲자산이 창출할 이익의 현재가치(펀더멘털)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협상력차이(수급)가 결정하는데, 선가 정체와, 용선료 상승은 선박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덧붙여 그는 “선가를 용선료로 나눠 산출한, 선박 투자 회수기간은 과거 대비 할인 영역에 진입했다”며, “수급 역시 개선돼 ▲업종 구조조정으로 조선사들의 협상력 개선 ▲올해 선가부진을 야기했던 대형조선사들의 수주전략 변화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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