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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뿌리산업 돌파구, ‘항공산업’에서 찾을 수 있어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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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뿌리산업 돌파구, ‘항공산업’에서 찾을 수 있어

KEIT, "뿌리기술, 항공산업에 접목시켜 활성화시킬 시 산업간 시너지↑“

기사입력 2017-12-14 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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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뿌리산업 돌파구, ‘항공산업’에서 찾을 수 있어


[산업일보]
한국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제조업은 전자산업, 중공업,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전통 제조업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돌파구 모색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산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뿌리산업은 국제적인 산업발전에 비해 성장률이 정체된 상황이다.

그간 국내 제조업의 기초공정산업인 뿌리산업은 주력산업을 뒷받침해 왔다. 하지만 현재 뿌리기술 영위 기업들의 대기업 종속화, 기술개발 투자의 미비, 전문인력 감소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뿌리산업의 경쟁력이 많이 상실됐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항공산업은 나날이 발전하며,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등의 해외 주요국들은 항공 산업 육성에 있어 정부가 앞장서 전략적인 투자를 보이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 따르면, 세계항공기 시장은 2015년에 약 3천96억 달러(약 370조 원) 규모를 나타냈으며, 이 중 대형 여객기분야는 약 67%인 2천86억 달러(약 250조 원) 규모에 달한다. 이러한 추세에서 미뤄보아 세계 항공기 시장 전망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연평균성장율 3.2%를 보이며, 약 3조9천440억 달러(약 4천730조 원)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 산업은 항공 부품·소재 산업(뿌리산업), 완제기 제작산업, 항공 정비 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적절한 기술로, 적정한 수준을 보유했을 때 시행 가능한 종합 시스템 산업이다.

그러나 현재 항공부품 제조를 위한 국내 뿌리산업은 기술역량 부족, NADCAP 인증 미비 등 기술적, 시스템적인 요소가 부족해 항공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EIT는 뿌리산업이 적정한 지원을 받게 된다면, 항공부품제조의 기술경쟁력 향상이 완제기제조의 기술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항공기 및 관련 부품 제작 단가의 경쟁 우위 유지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KEIT 뿌리기술PD실 김희국 PD는 “뿌리기술을 항공산업에 접목시켜 활성화시킴으로써 산업간 시너지가 생겨 항공산업의 원가경쟁력을 향상시켜 수출주도 및 매출향상에 큰 기여가 가능하다”며 “고신뢰성 뿌리기술, 선진국 국제협력사업 활성화 등이 종합적으로 항공부품개발에 적용돼야 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장기적 지원을 통해 전략적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산업 정책 및 효율적 연구개발을 위해 전략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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