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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 바이오 분야, 젊은 연구자 도전·창의적 연구 길게 본다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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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 바이오 분야, 젊은 연구자 도전·창의적 연구 길게 본다

유전자가위·합성생물학·유용미생물 등 기술개발에 최대 9년간 국비 405억 원 투자

기사입력 2018-01-09 0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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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 바이오 분야, 젊은 연구자 도전·창의적 연구 길게 본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일보]
최근 10년간 노벨 수상자 73명 중 48명이 20~30대의 연구 업적으로 수상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이에 착안해 젊은 연구자의 연구 기간을 길게 보장해 선도형/도전적 연구를 유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유전자가위, 합성생물학, 유용미생물 등 미래 유망 바이오 분야에서의 글로벌 최초 기술 개발을 위한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작년 발표된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의 대표적인 기획 사업으로서 ‘대한민국 바이오 위대한 도전(Korea Bio Grand Challenge)’이라는 이름으로 유전자가위, 합성생물학, 유용미생물 분야의 세계 최초 기술 개발을 목표로 젊은 연구자들에게 최대 9년간 국비 405억 원이 투자된다.

바이오 산업은 혁신적인 신약 개발 여부만으로도 기업의 성패가 결정될 정도로 연구개발(R&D) 승자가 시장을 선점하는 대표적인 분야로, 이 중 문제가 되는 유전자만 바꿔 질병을 고치는 유전자가위기술, 유전자를 블록처럼 끼워 유용한 미생물을 만드는 합성생물학, 유익균을 찾아 질병치료 등에 활용하는 유용미생물 연구는 파급력이 크면서도 기술이 성숙되지 않아 국내 연구자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진 유망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유망성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까지 유전자가위는 2014년 대비 11배인 2조5천억 원, 미생물은 3배 성장한 460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일본, 미국 등의 경쟁도 이미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상황에 한국 역시 전에 없던 혁신적 연구로 해당 분야를 선점하고 세계를 주도하고자 하기 위함이 ‘대한민국 바이오 위대한 도전’의 주요 취지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동일 주제에 대해 중복연구를 허용하는 것도 특징으로, 연구자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야 당 각 세 팀의 연구자를 선정해 연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존중하고 지원한다”며 “다만 경쟁형 연구를 도입해 총 3단계(3년+3년+3년)에 걸쳐 일부 연구팀을 탈락시키되 단계를 통과한 연구팀의 연구비를 증액하는 형태로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고 단계별 적정 연구비를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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