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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포털·통신업계, AI 스피커 시장 장악 나서
김혜란 기자|hyeran6329@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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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포털·통신업계, AI 스피커 시장 장악 나서

기사입력 2018-01-15 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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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포털·통신업계, AI 스피커 시장 장악 나서


[산업일보]
네이버 프렌즈, 카카오 스피커 등 양대 포털 사이트 뿐만 아니라 통신업계에서도 인공지능(AI)스피커는 단연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2014년 아마존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Alexa를 탑재한 에코를 필두로 글로벌 IT기업 애플과 소니까지 합세하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서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2017년 3분기 글로벌 AI 스피커 출하량’ 조사에 따르면 740만 대로 2016년 3분기 90만 대 대비해 708% 성장했다.

아마존은 500만 대로 시장점유율(66.9%) 1위를, 구글이 190만 대로 점유율(25.3%) 2위를 차지해 두 기업 점유율만 92.2%에 달한다. 이 외에 중국 JD.com, Xiaomi, Alibaba 등이 각각 1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AI 스피커 시장은 북미 시장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서유럽과 아태지역의 선전에도 불구, 시장점유율을 75%를 차지했다. 올해는 5천630만 대로 작년 대비 70%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국내 양대 포털·통신업계, AI 스피커 시장 장악 나서


KT경제경영연구소 디지에코의 ‘2018년 모바일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이 지난해 12월 기업용 Alexa인 ‘Alexa for Bussiness' 공개와 함께 올해 1월 초 Alexa의 ‘Smart Home Skil API'에 주방 가전 제어 기능을 추가했다. 이어, 히어러블 단말, 헤드폰, 스마트 시계 등에 추가할 수 있는 'Alexa Mobile Accessory Kit'를 정식 출시하면서 이른바 ’AI 비서 Everywhere' 시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마존의 'Alexa Skils'는 단축 버튼형 음성 명령을 다수 추가해 ‘AI 비서’ 2.0 시대를 열었다. 온라인 매체 Voicebot.ai가 조사한 2017년 12월 기준 'Alexa Skils 수 증가 현황 및 증가에 걸린 기간‘에 따르면 Skils 수는 2만5천18건으로 집계했다. 가정 내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쇼핑, 스마트홈 단말 제어, 정보 확인 이용 등이 가능해지면서 2017년 9월 대비 약 5천 건 이상 증가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아마존 Alexa나 구글 Assistant를 통해 음성 명령 한 번으로 스마트홈 단말 제어가 가능해지는 환경이 구축되면서 스마트홈 단말 도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과 삼성의 경우 단말 업체이기 때문에 AI 스피커를 통한 제품과 서비스 판매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AI 스피커가 사용자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탑재하거나 가정 내 보안 카메라와의 연동이 필요하다. 하지만 AI 비서 1.0에서 2.0으로 발전하기까지 7년 정도가 소요됐고 감정인식과 맥락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이 통합되면 능동형 AI 비서로 발전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AI 비서에 컴퓨터 비전 기술이 더해진다면 AI 비서가 곧 운영체제이자 로봇 자체 또는 자율주행차의 운전사가 될 수도 있다. 이에 구글과 애플이 플랫폼 주도권을 아마존에 내 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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