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공동연구법인·중대형복합기술사업화 신규과제 공모
신사업·신서비스 발굴 및 연구산업 활성화 지원
정부가 신사업․신서비스 발굴과 연구산업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1일, 공공R&D성과가 기술사업화뿐만 아니라 신기술 창업촉진에 따른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 등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이 결합된 ‘산학연 공동연구법인’과 ‘중대형복합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은 대학과 출연이 기술을, 민간기업이 자본을 출자해 공동으로 설립하는 법인으로, 출자한 기술과 자본을 활용해 후속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중대형복합기술사업화는 대학과 출연의 융복합 기술과 기업의 수요를 매칭해 제품이나 서비스로 이전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추진 중이다. 초고속 근접통신 기술을 활용한 구강 내 질환 탐지기 및 칩모듈 플랫폼의 상용화와 시각장애인용 모바일 점자패드 개발 등이 그 예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사업의 대형 성과 창출과 시행착오 최소화를 위한 사전검증 차원의 우선과제 및 우수과제에 대한 공모를 22일부터 3월 29일까지 신청 받는다.
비즈니스 모델 검증을 위한 Tech-BM(Business Model) 검증 과제에 우선지원하면, 이 중 선정된 25개 내외의 과제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거쳐 우수과제로 최종 선정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연구장비 분야 지원과제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연구산업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