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올 상반기 9개 도의 시지역 고융률은 59.3%로 전년동기대비 0.1%p 하락했다. 군지역은 65.9%로 1.0% 감소했다.
통계청의 올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군지역의 고용률이 시지역보다 6.6%p 높게 나타났다. 군지역의 고용률이 시지역에 비해 높은 이유는 시지역에 비해 군지역의 농림어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 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지역의 취업자는 1천251만3천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만3천 명(0.5%) 늘었다. 군지역은 206만9천명으로 3만2천명(-1.5%) 줄었다.
9개 도의 시지역 실업률은 3.5%로 전년동기대비 0.5%p 올랐고, 군지역은 1.4%로 0.1%p 상승했다. 시지역의 실업률이 군지역보다 2.1%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지역의 실업자는 45만7천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만7천 명(17.0%), 군지역은 3만 명으로 2천 명(6.8%) 많았다.
고용률 상·하위 지역
시지역의 고용률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70.7%), 충청남도 당진시(70.0%), 경상북도 영천시(66.1%) 등에서 높고, 경상남도 통영시(51.3%), 경기도 과천시(51.9%), 전라북도 익산시(52.7%) 등에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군지역의 고용률은 경상북도 울릉군(85.5%), 전라남도 신안군(79.0%), 전라북도 장수군(75.3%) 등이 높았다. 이에 비해, 경기도 연천군(59.1%), 양평군(59.1%), 전라북도 완주군(59.5%)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