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피해가 발생하면서, 주요 발생요인으로 손꼽히는 화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국회에서는 미세먼지 대응에 용이한 친환경발전소 IGCC(석탄가스복합화력발전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동수 의원, 박정 의원, 고등기술연구원 윤용승 본부장, 한국서부발전 이정수 실장, 한국전력연구원 주용진 박사 등이 참석했다.
유동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환경 오염과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국가적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주된 발생원인 중 하나로 주목받는 석탄 화력 발전소는 부정적인 국민 여론과 설치 축소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환경 보호와 에너지 안보라는 문제에 동시 대처 가능한 환경 친화적 석탄 이용 기술인 IGCC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IGCC는 석탄화력발전에 비해 높은 발전효율을 가지는 것은 물론, 황산화물 90% 이상, 질소산화물 75% 이상, 인산화탄소 25%의 저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서부발전 이정수 실장은 한국의 유일한 IGCC 발전소인 ‘태안 IGCC 발전소’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정수 실장은 “태안 IGCC 발전소는 정부의 그린에너지산업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약 1조 2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지난 2016년 완공된 태안 IGCC 발전소는 연간 약 2천271G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태안 IGCC 발전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설비운영 기술 역량 확보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가스화 설비의 주요 운전현상 예측 및 모니터링 확대, 운전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GCC 기술의 미래 전망과 정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전력연구원 주용진 박사는 “우리나라는 발전연료의 97%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석탄은 매우 유용한 자원”이라며 “IGCC는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차세대 고효율 청정 석탄 발전기술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IGCC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미래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술성 및 경제성 위 확보를 위한 표준모델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