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18 서울 태양광엑스포’가 2일 막을 내렸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에너지공사,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서울 태양광엑스포’는 2022년까지 태양광 1GW를 보급하는 ‘2022 태양의 도시, 서울’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의미와 함께 태양광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50여 개 태양광 전문업체가 참가, 160여종의 태양광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였다. 60여 개의 전문 업체가 참가했던 지난해에 비해 참가한 업체가 감소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다양한 태양광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여러 체험을 할 수 있게 꾸며놓은 현장은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구역은 ‘시민참여존’이었다.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체험 코너가 마련된 이 구역에서는 아이들이 태양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작은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미니 보트를 만들거나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를 하는 등의 체험을 했다.
아이들을 지켜보던 한 스님은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설명을 안내원에게 듣고는 “(태양광을) 절에 설치하면 친환경적이고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전했다. 엑스포 현장을 찾은 많은 어르신들은 태양광 조리기로 데운 빵을 시식했고, 태양광 전문 업체들의 설명을 들으며 관심을 보였다.
일상생활에 적용된 태양광 상품들이 진열된 ‘스마트라이프존’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곳에서는 태양광 패널을 결합해 휴대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가방, 태양광 이용 도시농업, 태양광 친환경 휴지통, 창문에 설치한 태양광 공기청정기 등 시민들의 일상을 함께할 수 있는 제품들이 전시됐다. 또한 행사 현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블록을 이용한 벤치에서는 USB 선풍기가 작동, 태양광의 실용성을 증명했다.
천편일률적인 태양광 시설 디자인을 보다 다가가기 쉽게 디자인한 공모전의 우수한 작품들도 한 편에 전시됐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고르게 선정된 작품들 중에서는 실용성이 돋보이는 작품들도 눈에 띄었다.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며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접근성과 친근함을 높이고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