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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對이란 제재 본격화…장기화 시 국제유가 상승 우려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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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對이란 제재 본격화…장기화 시 국제유가 상승 우려

국내기업, 이란 사무소 최소 유지 등 향후 사업지속 여부에 대한 면밀한 검토 필요

기사입력 2018-11-22 1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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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對이란 제재 본격화…장기화 시 국제유가 상승 우려


[산업일보]
미국의 對이란 제재가 2016년 체결한 ‘이란 핵 협정’ 이전으로 돌아가면서 이란에 대한 압박이 본격화 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8일 미국의 이란 핵 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하면서, 90일과 180일의 제재유예 기간 이후 이란에 대한 제재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對이란 제재는 8월 6일 개시된 1단계와 11월 5일 개시된 2단계로 나눠져 시행됐다.

1단계 제재 주요 항목에는 ▲이란 정부의 미 달러 접근 금지 ▲철강·알루미늄 등 금속과 귀금속 거래 금지 ▲이란 자동차 및 항공 산업 제재 등이 포함됐으며, 2단계 제재에는 이란 수출 수익의 80%를 차지하는 원유거래 중단조치가 시행돼 이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미국의 이번 제재로 이란 경제는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실제로, 이란 경제는 2017년 12.5% 성장을 이뤘지만, 미국의 1단계 제재가 개시된 2018년에는 1.5%, 2019년에는 3.6%로 악화될 전망이다. 또한, 이란의 원유수출 역시 4월에는 일일 270만 배럴을 기록했지만, 11월에는 180만 배럴로 하락하는 등 타격을 받고 있다.

이란원유 수출급감으로 국제유가의 급격한 인상이 전망됐으나, 글로벌 수요 감소와 러시아, 사우디, 미국 등의 대체생산 증가로 유가는 현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 원유수출 감소가 장기화되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까지의 상승도 전망된다.

이러한 미국의 제재로 한국의 對이란 교역감소 및 건설플랜트 진출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의 對이란 교역은 주력상품인 자동차, 철강 수출 중단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감소했으며, 건설사들은 수주 플랜트 계약을 해지하는 등 이란 사업을 철수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 관계자는 “미국의 이란 제재 본격화는 국내 기업들의 이란사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여파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란 사무소 최소 유지 등 향후 사업지속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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