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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통시장 확대되고 있어
이아름 기자|lar663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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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통시장 확대되고 있어

해외기업들의 공세·온라인화로 경쟁 심화

기사입력 2018-11-26 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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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통시장 확대되고 있어


[산업일보]
2015년도 이후 베트남은 투자법의 개정으로 100% 외국인 소유 자본으로 회사 설립이 가능해져 유통시장의 투자가 본격화됐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정부의 우대정책, 빠른 도시화, 풍부한 젊은 인구, GDP 성장 등이 소매유통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7년 세계 30대 유망 소매시장’ 순위에서 세계 6위에 올랐다. 2017년 기준 베트남에는 150개의 쇼핑몰, 800개의 슈퍼마켓, 9천여 개의 재래시장, 2천 여 개의 편의점, 220만여 개의 영세상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현지기업이 83%, 외투기업이 17%로 로컬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로컬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인 이유는 베트남 소매유통시장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전통 재래시장의 규모 때문이다. 재래시장은 2017년도 기준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나, 열악한 위생 및 편의점과 대형 할인마트의 확대로 인해 대도시를 기준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외투기업은 현대화된 유통채널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노이와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확대 중인 편의점, 대형 할인마트 등의 성장이 주목할 만하다.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 증가와 젊은 인구구조를 바탕으로 베트남 소매유통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매유통 및 서비스업 매출액은 매년 10%대의 성장이 예측된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BMI 자료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베트남의 총 가계지출액은 연평균 9.2%로 증가할 전망이다.

구매력의 성장 및 급격한 도시화, 외국 및 로컬 유통기업 등의 잇따른 성장에 따라 소매시장의 중심이 재래시장에서 슈퍼마켓, 편의점 등 현대식 유통망과 온라인 쇼핑으로 대체되고 있다.

2020년까지 베트남 유통시장에서 재래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축소되는 한편, 현대식 유통망은 약 35%, 온라인 시장은 5%까지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막강한 자본력과 경영 노하우를 보유한 해외 유통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며, 베트남 소매유통시장 내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와 니즈를 잘 아는 로컬 유통기업들이 가세하면서 경쟁은 한층 더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Kotra 관계자는 “베트남 소매유통 시장진출을 위한 필수 과제는 현지 소비자 및 시장 특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사전준비를 통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라며 “현지 상황에 밝은 로컬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유통망을 공유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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