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인근에 ‘보이는 소화기’가 설치돼 있다.
[산업일보]
최근 화재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면서 초기 대응에 효과적인 ‘소화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영등포구는 최근 화재에 취약한 문래동 소공인 밀집지역 72개소에 ‘보이는 소화기’ 158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문래동 일대에는 준공된 지 50년 이상 된 오래된 철공소와 공장들이 모여 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 또한,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이 많아 화재 초기 진압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영등포구는 화재 취약 지역에 눈에 잘 띄고 주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구청 관계자는 “화재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설치한 보이는 소화기가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이는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한 사례는 2015년 1건을 시작으로 2016년 11건, 2017년 38건으로 해마다 활용 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