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이 발표되면서 국내 태양광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태양광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70% 늘어난 1.8GW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정부는 2030년까지 30.8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신규로 보급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태양광 시장이 발전하면서, ‘스마트폰 충전기’, ‘압축 쓰레기통’, ‘방음벽’ 등 일상 속에서 활용되는 태양광 시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해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 아리수 공원 1곳과 보행자 쉼터 2곳에 태양광 스마트폰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스마트폰 충전기는 충전 속도도 일반 충전기와 같아, 급하게 핸드폰 충전이 필요한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도심 청결도 향상과 효율적 수거관리를 위해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 64개를 설치했습니다.
해당 쓰레기통은 일정량의 쓰레기가 차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스스로 압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 쓰레기통에 비해 최대 8배 이상 담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영등포구에는 소음 차단은 물론 태양광 기능까지 갖춘 태양광 방음벽이 설치돼 있습니다.
자원순환센터에 위치한 해당 방음벽은 240W 양면태양광 패널을 활용하기 때문에 단면 태양광패널에 비해 발전효율이 좋습니다.
에너지 수요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일상 속 태양광 기술은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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