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별 기술혁신 역량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이 지난 19일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한 ‘2018 중소기업 R&D 정책세미나 및 스마트공장 네트워킹 행사’에서 ‘중소기업 R&D지원의 경제적 성과분석 연구’ 발표과정에서 나왔다.
한국의 R&D 비용은 지난해 세계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GDP 대비로 보면 세계 1위에 올라서 있다. 수치적으로는 선두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을 제외한 대다수 중소기업들의 역량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지 못함에 따라서 R&D 투자효과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날 ‘중소기업 R&D지원의 경제적 성과분석 연구’에 대해 발표한 기정원 이훈배 실장은 “중소기업 R&D는 양적 확대 기조에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R&D 지원의 산업연관분석 결과를 보면 투입금액 대비 2.43배의 파급효과를 나타냈으며 기업 생존율과 고용창출 면에서도 R&D 투자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기술혁신역량과 연구개발 활동 수준이 매우 다양하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 R&D 지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량에 따라서 기업군을 분류하고 R&D 지원시에 기업별 역량 구분 기준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정원에서의 발표한 이번 연구조사는 지난 7개년(2011년부터 2017년 까지)간 중소기업 R&D 지원과제 2만1천887개 과제를 수행한 1만5천70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분석항목은 혁신 및 경영성과 추이분석과 생산성 및 경제적 성과분석 두 항목이다.
조사 결과, 지원 기업의 지원 시점 기준 연구개발비는 평균 5억 원이며 총원 수는 평균적으로 32.3명이다. 매출액은 평균적으로 95.2억 원, 총자산은 평균 10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원 실적을 보면, 총 R&D 정부 지원금은 3조 1천8억 원으로 과제 당 평균 1.42억 원이 지원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전략기술로드맵 소개와 사회적 기업과 기술혁신, 투·융자 방식 R&D 프로그램 연구에 대한 발표와 스마트공장 유망기술 및 수요·공급기업 발표 등이 이어졌다.
특히 네트워킹 행사에 걸맞게 행사장에는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및 사업화 지원 상담 부스 및 상담 테이블을 마련해 활발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으며 300명 기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이 관련 행사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