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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낮은 인지도 판로개척 어려워
박시환 기자|psh@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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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낮은 인지도 판로개척 어려워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통한 구매 금액 큰 폭 증가 전망

기사입력 2018-12-28 17: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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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중소기업 제품이 좋은 기술력에도 불구, 신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다.

이러한 통념을 깨고 신설된 정부 제도를 통해 수월하게 중소기업 기술개발 신제품을 공공조달시장에 납품, 성장 발판을 마련한 중소기업이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인 ‘혁신성장’과 국정과제인 ‘창업기업 성장촉진’의 달성을 위해 도입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가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내년 이후 공기업과 지자체 등 공공기관 평가 반영 및 법적근거 마련 등으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를 통한 기술개발제품 구매 금액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판로 개척 단계에 있는 기술개발 신제품의 구매의사 결정을 중기부가 대행함으로써 공공기관의 감사 부담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기술개발 신제품의 원활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4월 중기부가 한전, LH 등 6개 공공기관과 MOU를 체결해 처음으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가 도입된 이후 12월 현재 참여 공공기관이 60개로 확대됐다.

상·하반기 정기공고 및 10월부터 시작한 수시(소액)모집을 통해 선정된 기술개발제품의 계약 규모가 245억 원(126개 제품)에 달하고 있다.

전체 시범구매 제품 중 창업기업 제품이 33%(42개), 첫걸음 기업 제품이 53%(67개)를 차지하고 있어 창업기업과 기술은 있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중기부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평가에 시범구매 실적 반영을 적극 추진(기재부·행안부 협조)하고 있으며, 시범구매로 인한 공공기관의 감사 부담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를 감사자제 대상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감사원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향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실적이 내년 2천억 원, 2021년에는 5천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를 통해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성공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아도니스글로벌은 ‘층간소음’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고자 친환경 천연 목재마루를 기술개발 신제품으로 개발해 특허와 인증을 취득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시범구매 제품으로 선정돼 12월 LH와 19억 원 상당의 납품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계기로 향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지티 주식회사는 2016년 섬유화 기술을 이용한 보온단열재를 개발해 신제품(NEP) 인증을 받고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했으나 실제 납품 실적은 저조했다. 시범구매 제품으로 선정돼 창업·첫걸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중부발전에 5천만 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체결했고, 다른 발전사 등에도 지속적으로 추가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2015년3월 설립된 ㈜수테크놀로지는 기존 좌변기에 간단히 설치해 냄새를 제거하는 에어커튼 제품을 기술개발제품으로 개발했다.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중 시범구매제도에 최종 선정되면서 공공기관(한국전력공사, LH, 한국농어촌공사, 중기부 등) 납품하기 시작했고, 전년도 대비 올해 해당 제품의 매출이 220% 성장했다.

중기부 이병권 성장지원정책관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창업기업 성장촉진’을 위해 새롭게 추진한 대표적인 정책 사례”라면서 “올해의 경우 제도 도입 준비로 인해 구매 실적이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지 않으나, 내년도부터는 참여 공공기관 확대, 법적근거 마련 등을 통해 시범구매 실적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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