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ECB와 FED 금리 인하 기대감, 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LME Daily Report)

[산업일보]
3일 비철 금속은 아연과 납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장초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전기동은 약 2주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ECB와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등 위험 자산 선호 현상에 동조해 반등에 성공했다. ECB와 FED에 비둘기파적인 인사들이 내정됐다는 소식에 경기 부양 기대감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뒤를 이을 후보자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내정됐다. 라가르드 총재는 IMF에서 중앙은행들이 경제 지표에 맞춰 통화정책을 조정할 것을 조언해왔던 만큼 경기가 악화하는 현 시점에서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완화적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연준 이사로 유럽부흥개발은행의 주디 셸턴, 세인트루이스 연은 부총재 크리스토퍼 윌러를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셸턴 후보자는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바닥까지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인물이고, 윌러 후보자는 대표적 통화 완화론자인 제임스 불러드 총재를 보좌해온 만큼 이들이 선임이 될 경우 보다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문은 "협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합의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유럽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 우리도 맞대응을 해야한다", "중국과의 어떤 합의라도 미국에 유리하게 진행할 것"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4일은 미국의 독립 기념일로 주요 지표가 부재하고 거래가 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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