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분기 영업이익 4천566억 원 '누적' 매출 9조6천70억
㈜두산?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 성장 지속, 두산건설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두산의 2분기 매출은 4조 9천883억 원, 영업이익은 4천566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 4.2%, 전 분기(1분기) 대비로는 8.0%, 28.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2% 수준이다.
6월까지 상반기 누적으로는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 9조 6천70억 원, 영업이익 8천11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 늘었다.
주요 5개 계열사(㈜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두산건설)의 연결기준 분기 및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상승하며 사업 별로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
㈜두산의 자체사업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을 보면, 2분기 매출은 8천318억 원을, 영업이익은 54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전 분기 대비 2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2% 감소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44.8% 늘었다.
전자, 산업차량, 연료전지 사업에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전자 사업부는 5G 및 반도체 소재용 Hi-end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년 대비 매출이 16% 증가했다. 산업차량 사업은 북미지역 판매량 증대로 전년보다 7% 매출이 성장했다.
연료전지 사업은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납품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40% 증가했다. 수주는 2분기에만 2천595억 원, 상반기 총 4천598억 원의 수주를 올렸고, 수주잔고(Backlog)는 1조 8천억 원 수준이다.
지난 23일 실적을 발표한 두산인프라코어는 2분기에 매출 2조 2천억 원, 영업이익 2천972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건설기계 사업에서 중대형 장비 판매를 늘리는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과 자회사 두산밥캣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상승이 두드러졌다. 차입금 상환과 환율 효과로 이자비용을 줄여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1천728억 원을 달성했다.
같은날 실적이 발표된 두산밥캣은 2분기 매출 10억 2천2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 3천500만 달러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 주요 선진시장에서의 선전과 수익성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호조를 이어갔다. 차입금 상환 등 재무개선 활동을 통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15.3% 증가한 8천200만 달러다. 원화기준으로는 2분기에 매출 1조 1천906억 원, 영업이익 1천571억 원이다. 환율 효과에 힘입어 각각 전년대비 14.7%, 13.1% 오름세를 나타냈다.
두산중공업은 2분기에 전년 대비 3.8% 증가한 3조 9천776억 원의 매출, 같은 기간 6.3% 증가한 3천853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수주는 2분기에 달성한 7천848억 원을 포함해 상반기 약 1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기준 약 3년치 매출에 해당하는 15조에 이른다. 하반기 수주 확정이 예상되는 2.6조 원 규모의 대기물량과 매년 발생되는 서비스, 기자재 수주 등을 고려하면 전년도 수주액인 4.6조 원을 무난히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건설은 2분기 매출 4천192억, 영업이익 213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7%와 61.4%로 큰 폭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고정비 절감 및 유상증자를 비롯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부채비율은 지난 분기 613.7%에서 262.2%로 크게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