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 출시한 팰리세이드(Palisade)는 올해 국내 대형 SUV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대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적체현상이 빚어질 정도다.
현대의 형제브랜드인 기아는 최근 내수용으로 모하비를 페이스리프트해 출시했고, 비슷한 시기, 미국 현지에는 모하비가 아닌 현지전용 모델로 팰리세이드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텔루라이드'를 선택했다. 두 차량은 비슷한 기간 출시했지만, 인기는 미국의 텔루라이드가 예상을 넘는 인기를 끌었다.
올해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랜드(MoterTrend)에서 '올해의 SUV'에 선정됐고, 북미 지역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2020 북미 올해의 차'로 텔루라이드가 현재까지 최종 후보까지 올라온 상태다.
현재 월 평균 7천대 가량 판매되면서, 물량생산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는 직접 생산, 역수입 판매 계획은 없다고 관계자는 표명했다.
한편, 해외 자동차리뷰로 유명 유튜버(Goldpony)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 두 차량 중에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고려할만한 요소 10가지 차이점을 정리해 리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