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역 공장가동률이 전월대비 국가산업단지 전국 평균 79.4%보다 2.7% 하락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국가산업단지동향 통계표를 바탕으로 시흥상의가 관내 소재한 ‘시흥스마트허브’ 및 ‘시화MTV’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9년 10월 시흥스마트허브의 가동률은 68.5%로 전월대비(66.5%) 2.0% 상승, 전년 동월대비(72.2%) 3.7% 감소했다.
시화MTV는 65.5%로 전월대비(63.6%) 1.9%, 전년동월대비(65.9%) 0.4% 떨어졌다. 국가산업단지 전국 평균 가동률 79.4%와 비교 시 시흥스마트허브는 10.9%, 시화MTV는 13.9%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하락세를 보이던 지표 중, 생산·고용 관련 지표가 상승한 반면, 입주·가동업체가 소폭 줄었다.
입주업체는 ▲1만1천640개 사에서 1만1천553개 사로 87개 사(0.7%) ▲가동업체 1만1천249개 사에서 1만1천193개 사로 56개 사(0.5%) 하락 ▲생산은 약 2조4천789억 원에서 2조5천872억 원으로 4.4%(1천83억여 원) 상승했다. 수출은 3억5천600만 달러(한화 약 4천112억 원)에서 3억7천600만 달러(한화 약 4천343억 원)로 약 5.5% 성장했다. 고용인원은 12만4천360명에서 12만4천438명으로 0.1%(78명) 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시흥스마트허브는 대부분의 지표에서 기계(제조)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전기전자(고용 등)와 석유화학(생산) 순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화MTV는 수출·고용부문에서 소폭 감소를 나타내고 있으나 생산 지표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입주업체는 972개 사에서 977개 사로 5개 사(0.5%) ▲가동업체는 930개 사에서 934개 사로 4개 사(0.4%) ▲생산은 약 2천950억 원에서 3천119억 원으로 169억여 원(5.7%) 상승했다. 수출은 4천800만 달러(한화 약 554억 원)에서 4천600만 달러(한화 약 531억 원)로 약 3.3%(약 200만 달러, 한화 약 23억 원) 하락했다. 고용은 1만1천171명에서 1만1천160명으로 11명(0.1%) 줄었다.
시화MTV는 석유화학, 비금속, 철강, 기계, 전기전자 등 일부 업종에 국한돼 있다. 이 중 전기전자분야가 대부분의 지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계(생산액), 철강 분야 순으로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