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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디스플레이 공급에도 영향 미친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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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디스플레이 공급에도 영향 미친다

중국 쑤저우·광저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아직 라인 가동 중

기사입력 2020-02-03 1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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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T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을 국제 비상사태로 선포하기까지 했다. 이제는 중국 본토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앞서 중국 정부는 당초 1월 24~30일이었던 춘절 연휴를 2월 2일까지 늘렸지만 사태 확산이 진정되지 않자 최대 13일까지 추가 연장하는 조치를 취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디스플레이 공급에도 영향 미친다


하이투자증권의 ‘중국 우한 폐렴 사태가 디스플레이 산업에 미칠 영향은?’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중국 정부 지침으로 일부 디스플레이 Module 업체들은 현재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나 라인 가동 중단 시 피해가 큰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들의 경우 대부분 정상 가동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춘절 연휴 연장으로 인해 근로자들이 복귀가 늦어짐에 따라 최소 인력으로 낮은 가동률을 유지하는 수준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중국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춘절 소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태가 디스플레이 산업에 미칠 영향은 아직 명확히 언급하긴 어렵지만 패널 공급과 TV 수요 모두에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전체 LCD TV시장(수요)과 지역별 디스플레이 생산 면적 Capa.(공급)에서 차지하는 중국 비중을 살펴보면 각각 27%, 52% 수준으로 단기적으로는 공급단에 끼칠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수요에 미칠 불확실성도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현재 중국에 위치한 대부분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기존 춘절 연휴 직후인 2월 3일 이후에도 인력 부족으로 인해 당분간 라인 가동률을 높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우한 지역에 위치한 BOE의 두번째 10.5세대 공장인 B17(Ph1: 60K/월) 신규 라인 가동도 지연될 수 있어 올해 중대형 LCD 공급증감률이 기존 2%에서 소폭 낮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더욱 큰 문제는 패널 업체들의 Fab. 가동뿐만 아니라 부품, 소재, Module, 물류 등 전반적인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패널 업체들은 Module 생산 일부를 외부 위탁생산하고 있는데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는 후공정 특성상 현재 대부분 Module 업체들의 라인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BOE, CSOT, CEC-Panda 등 주요 중국 패널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중국 최대 Module 제조사인 SkyTek 은 2월 중순까지도 생산이 중단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패널 업체들이 자체 Module 라인을 확보하고 있긴 하지만 Corona 사태 이후에도 Module 공정의 병목 현상으로 인해 당분간 LCD 공급단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 업체들로 부품과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들의 실적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2월 3일 이후 1~2주간 디스플레이 패널 및 Module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수요의 계절성을 고려할 때 52주(1년) 중 1~2주가 아닌 약 60~70주 중 1~2주 정도의 실적에 불확실성(연간 매출액 1천 억 원 가정시 약 23억 원)이 발생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추후 가동률을 빠르게 회복시킬 경우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제한적일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디스플레이 공급에도 영향 미친다


하이투자증권의 정원석 연구원은 “중국 쑤저우와 광저우 지역에 8.5세대 LCD Fab.이 위치해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도 아직까지 라인 가동이 완전 중단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되나 향후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태로 인해 중국 디스플레이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6~7월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많은 패널 수요가 몰릴 경우 공급 부족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로 인해 LCD TV 패널 가격 상승폭이 지금보다 가팔라질 경우 패널 업체들 입장에서는 생산량이 일부 감소하는 것이 가격 상승으로 상쇄될 경우 실적에 미칠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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