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당초 3월 말 개최될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개최 일정을 10월로 연기했던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시회(SIMTOS2020, 이하 심토스)가 참가취소업체에 대한 100% 환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토스를 주관하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이하 공작기계협회)는 7일 수입유통업체에 몸담고 있는 이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초 일정에 맞춰 참가를 신청했던 업체가 취소를 결정할 경우 참가금액 전액을 환불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작기계협회는 이미 권영두 회장이 전시회 일정 연기와 함께 ‘최대한 참가업체의 편의를 봐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던 바 있어 100% 환불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공작기계협회 관계자는 “다음주 초에 공식적으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참가업체가 일정 변경으로 인해 참가를 취소하게 될 경우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100% 환불을 하는 것을 기본 기조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지금은 상황이 좋지 않지만, 심토스가 개최되는 하반기에는 종식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회의에서 언급된 내용 중 몇 가지 조건에 대해 수정해야 할 사항이 생겨서 내부 논의 중이며, 지금 급하게 결정을 내리기 보다는 숙의시간을 갖자고 업체에 건의해 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심토스 2020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일정 변경으로 인해 참가업체의 모집도 새롭게 진행되며 5월 부터 참가업체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심토스 2020이 개최일정 연기로 인한 환불 비율을 100%로 할 것이 유력해 짐에 따라, 일정을 변경한 산업전시회의 환불비율 책정 규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