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4월15일(현지시간) 2세대 아이폰SE를 발표했다. 미국 내 격은 399달러로 책정돼 현재 애플 판매 모델 중 최저가다. 미국 현지에서 4월17일부터 사전 예약이 개시되고, 24일 정식 출시된다.
아이폰SE 또는 아이폰2020으로 불리는 아이폰SE2는 겉모양은 아이폰8, 성능은 아이폰11이다. 이번 아이폰SE 2세대는 지난 2016년에 공개된 아이폰SE의 후속작으로 4.7인치 LCD 화면을 탑재했다.
1세대 아이폰SE와 마찬가지로 아이폰8 디자인과 홈버튼‧터치아이디가 그대로 적용됐다. 외관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사양, 카메라는 아이폰8과 동일하다. 크기와 무게 등의 규격도 같다.
후면 카메라는 기존과 같은 1천200만 화소 싱글 카메라, 전면 카메라도 700만 화소로 동일하며 약간의 기능만 보강 됐다. 달라진 점은 아이폰11 시리즈에 적용된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신 아이폰의 성능을 제공한다.
출시가격은 64GB 제품이 399달러, 128GB 448달러, 256GB 549달러로 현재 판매되는 아이폰 중 최저가다. 4월 17일부터 사전 예약이 개시되고 미국 및 4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4월24일 출시될 예정이다.
DB금융투자의 권성률 연구원은 “당초 올해 1분기 1말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었던 아이폰SE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연 출시됐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2016년에 출시돼 2019년에 단종된 1세대 아이폰SE의 경우 2016년 출시 첫 해에 월평균 230만 대가 팔렸고 단종될 때까지로 보면 월평균 130만대가 팔리는 모델이었다”며, “시장에서는 이번 2세대 제품의 경우 월평균 2~4백만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판매 가격이 하이엔드 모델에 비해 낮아 수익 기여도는 떨어지지만 아이폰의 가장 큰 비수기인 2분기를 책임지면서 하반기 나올 5G 모델을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