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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에 주목하기 시작한 중국…소비자 구매 결정짓는 요인은 ‘가성비’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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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에 주목하기 시작한 중국…소비자 구매 결정짓는 요인은 ‘가성비’

스마트TV, ‘인공지능·빅데이터·5G’ 발전 힘입어 시장 성장세 가속화

기사입력 2020-05-02 11: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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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에 주목하기 시작한 중국…소비자 구매 결정짓는 요인은 ‘가성비’

[산업일보]
소비자의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TV의 수요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 내에서 급증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보고서인 ‘2020년 중국 스마트TV 시장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시간이 증가하면서 홈코노미와 언택트 산업이 각광 받기 시작한 요즘, 개개인의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콘텐츠, 게임, 인터넷 방송 등을 먼저 추천해주는 스마트TV가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스마트TV란 주입식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존TV와 달리, 이용자 개개인의 기호를 파악해 콘텐츠 추천을 받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TV를 뜻한다. AV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의 스마트TV 이용 시간은 일평균 6.62시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스마트TV의 구현을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5G 등 기술과의 접목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도, 해당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따라 스마트TV 산업은 빠른 성장세에 기대를 받아 온 분야였다.

IDC에 의하면, 지난해 1분기 중국 스마트TV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천84만 대로 집계된다. 출하량은 2023년, 약 4천938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중국 전체 TV 시장 중 스마트TV가 차지하는 비중은 단 6%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로부터 3년이 흐른 2019년, 스마트TV의 비중은 무려 48%까지 확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올해 스마트TV가 시장 내에서 차지할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소비자가 스마트TV 구매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부분은 ‘가격(54.8%)’이다. 해상도(42.6%)와 음질(39.8%), CPU(36.8%), 스크린사이즈(34.3%)가 그 뒤를 잇는다. 브랜드와 디자인이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을 참고했을 때, 중국 소비자가 철저히 가성비와 기능에 집중해 상품 구매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 스마트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는 현지 브랜드인 스카이워스(SKYWORTH)와 샤오미(XIAOMI), 하이센스(HISENSE)다. 각각 13.7%, 12.8%, 12%의 시장 점유율을 안고 있다.

KOTRA의 김학빈 중국 광저우 무역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홈코노미 등이 소비 핵심 키워드가 되면서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스마트TV 시장에서, 가성비를 갖추고 젊은 소비층의 트렌드에 맞게 숏클립 영상 등도 적절히 지원하는 한국 제품이 있다면 중국 시장 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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