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라오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월 3일을 기준으로 19명이 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인 '라오스 국립경제연구원, 코로나19가 라오스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라오스 경제는 전반적으로 악화될 전망이다.
올해 라오스의 수출액은 5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4억 8천300만 달러 감소한 금액이다.
라오스 국립경제연구원의 발표에 의하면 라오스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은 총 11억 4천400만 달러에 그쳤다.
전체 교역 규모 역시 지난해 113억 4천만 달러에서 2020년 105억 1천만 달러로 7.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2억 7천3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99.3% 증가한 규모다.
라오스의 관광수지는 전년 대비 3억 5천만 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1월과 2월에 라오스에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전년대비 1만 4천417명(-16%)이, 태국 관광객은 2만 1천791명(-5%)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및 서비스 분야의 침체에 따라 해당 분야의 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도 상당히 피해를 받을 전망이다. 재라오스 유럽상공회의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비스 및 관광 분야 설문 응답자 중 70% 이상이 3월 중 50% 이상의 매출 급감을 겪었다. 이에 따라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연체율이 40% 가량 상승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언급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라오스 정부의 재정상황인데, 라오스는 국영항공사 서비스 중단과 세제 수입 감소 등으로 올해 전체 재정수입이 6억6천600만 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오스 국립경제연구원은 라오스 GDP 성장률을 3.3%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정부가 목표로 잡은 경제성장률 6.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KOTRA 장경 라오스 비엔티안무역관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라오스 수입이 6.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는 자동차 판매 부진 등으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대라오스 수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제조업이 전무한 라오스에서 IT 기기, 기초생활용품, 의약용품, 건강기능 식품 등의 판매는 5월부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