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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4월 수출, 15% 가까이 하락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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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4월 수출, 15% 가까이 하락

SSD제외하고 모두 부진…전년동기 대비 역기저 영향 커

기사입력 2020-05-04 11: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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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4월 반도체 수출은 3월 대비 역성장폭이 확대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미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일반기계와 석유화학, 자동차, 석유제품, 선박, 철강 등 여타 주요 수출 품목도 동반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그나마 감소폭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 반도체 4월 수출, 15% 가까이 하락


하나금융투자의 ‘ 4월 수출 -14.9% Y/Y’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4.9%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완만한 편인데 품목별 수출금액을 살펴보면 SSD를 제외하고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DRAM -16.4%, MCP -9.3%, Flash -20.5%, SSD +254.5%, Wafer -20.7% 를 각각 나타냈는데, 반도체 수출이 부진했던 이유는 전년 동기 대비 역기저 영향과 코로나19 발발 이후 스마트폰 수요 감소, 선구매 (pull-in purchase) 축소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전년 동기 대비 역기저 영향의 경우 2019년 4월 반도체 수출은 84억 달러를 기록해 2019년 월별 3위에 해당돼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2019년 5월 반도체 수출이 75억 달러로 낮아졌으므로, 2020년 5월 반도체 수출에서 역기저 영향은 상대적으로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스마트폰 수요 감소는 반도체 품목별 수출금액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MCP (Multichip Packaging) 제품이 -9.3% Y/Y를 나타내고 있다.

선구매 (pull-in purchase) 축소 영향은 2월과 3월의 반도체 수출이 각각 +9.3%, -2.7%를 기록해 4월 -14.9%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했었는데, 이는 코로나19 발발로 서플라이 체인의 가동 중단에 대한 우려로 선주문이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5월 반도체 수출을 전망해보면 전년 동기 대비 역기저 영향은 상대적으로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품목별로는 DRAM, MCP, Wafer의 역성장률 완화 또는 플러스 전환 여부가 반도체 수출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의 김경민 연구원은 “SSD의 수출 호조는 5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최근 실적 발표를 마친 SSD 밸류체인 중에서 Silicon Motion (SSD 컨트롤러) 및 Western Digital (SSD 스토리지)이 다음 분기 SSD 수요를 긍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재택근무와 온라인교육 영향으로 SSD가 탑재되는 노트북 PC의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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