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의 초고소화 트렌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과 무관하게 계속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초미세 공정을 무기로 이미지센서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갤럭시S20 울트라모델에 1억8백만 화소 카메라를 채용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1억 5천만화소(150MP)의 이미지센서 개발을 완료했으며, 256MP 이미지센서도 개발에 착수했다.
유진투자증권의 ‘1.5억 화소로 진화하는 카메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올해 4분기 삼성전자가 개발한 150MP 이미지센서를 최초로 탑재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오포, 비보 등 다른 중국 제조업체도 초고화소 카메라를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제조사는 2019년 5월 48MP를 탑재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초고화소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현재 샤오미는 108MP, 오포, 비보는 64MP를 플래그십 모델 내 최고화소수로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108MP를 2020년 상반기 갤럭시S20에 탑재하였기 때문에, 2021년 S시리즈에 는 150MP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또한,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사람의 눈을 능가하는 6억화소 이미지센서 개발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에서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초고화소화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상반기 출시한 A시리즈에서 최고화소수는 48MP였으며, 2개 모델에 탑재됐다.
반면 올해 상반기 출시되는 A시리즈의 최고화소수는 64MP이며, 48MP 6개모델, 64MP 2개 모델이 출시된다. 이는 카메라모듈 업체들의 ASP 상승으로 이어지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의 노경탁 연구원은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 수요 감소 현상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 방향성은 뚜렷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부품 내 카메라모듈업체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