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8일 모든 비철금속은 상승 마감했다. 전기동은 3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지난 해 4분기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으로 톤당 6,300까지 상승했던 전기동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3월 23일 톤당 4,617.50까지 떨어졌다. 그 이후로 20% 이상 올랐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적극적 유동성 공급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동과 수송의 제한, 방역대책으로 인한 공급차질이 가격상승을 부추겼다.
지난 주 금요일 상해 전기동과 알루미늄 재고는 가각 3%와 10% 가량 감소해 가격 상승을 뒷받침 했다. LME 창고의 전기동 현재 재고는 237,900톤으로 지난 5월 중순 이후 15% 가량 하락했고, 트레이더들은 감소한 대부분의 재고는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유는 OPEC+ 소속 23개국 석유장관은 지난 6일 이달말까지인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오는 7월말까지 한달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WTI 7월물은 지난 3월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40불을 터치했다. 하지만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6월 이후 합의 이상의 감산을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는 보도했다. 이후 WTI는 배럴당 $38대로 주저앉았다.
미국의 실업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미국내 코로나 확산세도 꺽이는 모양새이다. 하지만 미국내 사회적 불안정성 및 11월 미국 대통령 재선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WSJ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80% 가 현재 미국 상황이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바이든 전 부통령의 49%로 트럼프 대통령의 호감도 42%보다 7% 앞서 나갔다. 비철금속 가격은 돈의 힘으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믿지만, 기술적인 저항선을 두고서는 차익실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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