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진행 속도가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빨라지면서 이제 기업들은 과거와는 좀 더 서둘러서 지능형 기업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지능형 기업으로의 전환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궁극적인 지향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기업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SAP는 온라인상으로 자사의 IT컨퍼런스인 ‘사파이어 나우 리이매진드(SAPPHIRE NOW Reimagined)’를 개최했다. SAP의 크리스찬 클라인 CEO는 한국시간 17일 오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의 언론 매체와 함께 SAP의 향후 전략에 대한 온라인 질의응답을 가지며 산업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크리스찬 클라인 CEO는 지능형 기업으로의 전환이 뜻하는 바와 이를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SAP의 지원책을 소개했다.
크리스찬 클라인 CEO는 “지능형 기업은 기본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한 뒤 “SAP는 이에 더해 ‘지속가능성’을 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능형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비즈니스 전환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END-USER들의 업무 방식을 고객들이 원하는 형태로 새롭게 바꾸고 만들어가는 것이 SAP에서 가장 큰 숙제로 인지되고 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기업들이 기존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변경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과제다.
크리스찬 클라인 CEO가 강조한 또 하나의 요소는 데이터의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의미를 도출해 해는 것이다.
“데이터가 지저분하면 아무리 좋은 애널리틱 툴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소용이 없다. 제대로된 데이터가 있어야 결과를 제대로 도출할 수 있다”고 강조한 크리스찬 클라인 CEO는 “기업이 IT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담당자들이 데이터 아키텍처를 살펴볼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것이 모든 transformation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면서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SAP 코리아 이성열 대표는 “SAP 코리아는 그동안 축적한 산업별 노하우와 지능형 기업 솔루션을 활용해 한국에서도 다양한 고객사와 공동 혁신을 위해 노력 중이다”며, “이번 사파이어 나우에서 발표된 산업 클라우드와 새롭게 출범한 KSUG(한국 SAP 유저 그룹)에 힘입어 국내 기업이 지능형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SAP의 노하우가 집약된 산업 클라우드와 인더스트리 4.나우를 토대로 제조업이 강점이 한국 경제에 보다 탄탄한 디지털 변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