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 유망한 우수 공공기술 432개 '한 자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은 지난 23일 잠실 롯데타워(서울 송파구)에서 '공공기술 이전 사업화 로드쇼'(이하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창출된 우수 공공 기술을 중소기업에게 성공적으로 이전 및 사업화하도록 기술의 수요-공급자 간의 만남을 중개한 자리다.
2013년 특허청·중기청 주최로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해를 거듭하며 더욱 확대돼 왔고, 그간 총 12차례의 행사를 통해 우수 공공 기술 약 5천900건을 총 414개 기업과 매칭하고, 기술이전의향서 453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5개 부처 합동으로 432개의 우수한 공공기술을 발굴해, 이를 필요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연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품질 명세서 작성, 해외출원 확대, 기술 이전 성과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4개 기관을 ‘2020 특허품질 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지난 한 해 동안 공공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의 성과 확산에 기여한 3개의 기관과 연구자 3명에게 특허청장상을 수여했다.
정부는 공공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도록 부처별로 다양한 후속 지원사업과 연계해 공공기술의 이전·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 하고, 나아가 이러한 노력이 혁신 성장을 유도하고, 일자리가 확대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