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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 물성·난연성 높은 플라스틱 신소재 개발
김예리 기자|yrki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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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 물성·난연성 높은 플라스틱 신소재 개발

랑세스, 재활용 물통 활용한 컴포지트시트 실현 성공

기사입력 2020-08-18 09: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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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 물성·난연성 높은 플라스틱 신소재 개발

[산업일보]
폴리카보네이트 물병을 재활용한 신소재가 개발됐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 물통을 원료로 만든 테펙스(Tepex)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컴포지트시트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테펙스 신소재는 컴포지트시트 매트릭스의 50%를 폴리카보네이트 물통 재활용 소재여서 재활용 콘셉트를 실현한 케이스다.

노트북 커버에 양산 적용도 앞두고 있다.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 기반 매트릭스와 더불어 재활용 탄소섬유를 더해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노트북 커버 외에도, 스마트폰, 태블릿 및 e북 리더기의 하우징 등이 주요 적용분야다.

랑세스는 재활용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재를 개발하고 자원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순환경제 생태계 구현을 경쟁력 강화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이번 신기술 개발도 그 일환으로 추진했다.

테펙스 신소재는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지만 기존 출시 제품과 같은 수준의 기계적 물성을 갖고 있다.

랑세스는 이번 신기술로 지속가능한 소재에 수요가 높은 IT 통신기술 산업을 적극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갇. 테펙스 신소재는 견고한데다 가벼워 성형이 쉽기 때문에 에너지 집약적 생산공정이 필요한 마그네슘 다이캐스팅(die-casting) 적용부품 대안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현재 IT 통신기술 산업은 전 세계 폴리카보네이트 수요의 1/3을 차지하며 가전, 전기·전자 산업과 함께 폴리카보네이트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산업 중 하나다.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랑세스는 기후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로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 물병을 활용한 이번 신소재는 자원순환에 기여뿐만 아니라, 기계적 물성과 가공성까지 뛰어나 IT 통신기술 및 전기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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