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4일 비철금속 선물 시장은 증시와 함께 전반적인 상승 압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Blood Plasma Treatment를 코로나19 치료 방책으로 실험 중이던 의료진은 24일 이 치료법을 FDA로부터 공식 승인 받았다. 아직까지는 이 치료법이 효과적인지에 대해 의학적 논란이 있으나,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의견을 전했듯이 "스피드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Must focus on speed)"는 입장에 Blood Plasma Treatment가 FDA로부터 공식적으로 사용을 승인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철금속 선물 품목들은 물론 나스닥 또한 상승 출발했다.
펀더멘탈 관점에서 보자면, 중국에서의 수요 회복세가 주요 이슈로써 전기동과 알루미늄 가격을 상승시켰을 수 있으나, Commerzbank 애널리스트의 말을 빌리자면 현재 비철금속 가격은 펀더멘탈과는 디커플링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중국에서의 수요 회복이나 칠레 등 공급 축소 우려 이슈가 가격의 주 결정요인이 된다기보다는 달러의 약세나 코로나19 치료제 혹은 백신 개발 기대감이 가격의 주 결정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비철금속 품목들, 그 중에서도 특히 구리는 수급과 관련된 펀더멘탈 이슈에도 움직이지만 펀더멘탈 외적인 거시경제적인 요소들에도 복합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즉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의 강세/약세나 코로나19 이슈, 미 재정/통화 정책, 혹은 미 고용시장 지표 등이 수급 이슈와 유사한 강도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이다.
투자자들은 나스닥과 같이 거시적인 지표들이 현재 가장 빨리 반영되고 있는 시장상황을 비철금속 펀더멘탈 이슈와 함께 주의 깊게 고려하는 것이 투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