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코로나19 우려로 좀처럼 열리기 힘들었던 산업전시회인 ‘2020 로보월드(ROBOTWORLD 2020, 이하 로보월드)’가 31일(내일)까지 개최한다.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로봇산업협회·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다양한 로봇기술의 향연이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로봇 외에도 스마트공장과 드론 분야 전문 기업도 대거 참가했다.
항공우주 영상분석 전문 소프트웨어 회사인 한컴인스페이스의 경우, 주력산업인 위성영상신호처리 시스템에서 드론으로 영역을 확장한 이후, 로보월드에서는 전자동 무인드론 운영솔루션(DroneSATⓇ)을 선보였다.
한컴인스페이스의 백승협 박사는 "싱크홀, 도로파손, 건물화재 등 사회재난분야와 범죄감시, 교통량 측정같은 생활 활용, 하천오염 감시, 불법소각 또는 매립 등 환경감시 분야, 홍수와 지진, 산불 등 자연재난분야에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 기간 동안 협동로봇, 스마트팩토리, AGV, 머신비전&스마트센서, 메디컬로봇, 교육용로봇, 드론, 퍼스널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이 각자의 기술력을 뽐낸다. 비대면 마케팅을 위한 '온라인전시회'도 이번 오프라인행사와 병행 개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