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현장의 스마트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적인 변화는 결국 기기의 작업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최말단(Edge)부분에서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에 이 분야의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업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맥심 인터그레이티드(이하 맥심)의 한국 지사인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는 11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미국 현지의 제프 드앤젤리스 부사장과 온라인상으로 최근 산업계의 스마트화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프 드앤젤리스 부사장은 “한국내에서 정부부처 주관하에 스마트팩토리 사업 추진 중이며 2020년 현재 1만개인 스마트팩토리가 2025년에는 3만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2021년까지 10억 불 가량의 예산이 배정돼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를 통해 첨단의 로봇이나 센서 등이 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장의 가동중단으로 인한 비용 손실 방지하고 건물의 친환경과 탄소배출량 절감을 통한 직원 생산량 유지에 주력하는 것이 최근의 흐름이고, 이를 위해서는 ‘엣지단의 지능화’라는 신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 제프 드엔젤리스 부사장은 “엣지단은 기계와 현실이 만나는 곳”이라고 정의했다.
제프 드엔젤리스 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공장자동화에서 엣지자동화는 1년 동안 공장이 경험하는 생산성 손실을 줄이는 것이다. 2018년 기준으로 생산라인 중단은 연평균 800시간 가량의 규모로 일어났으며, 이 과정에서 분당 손해금액은 2만2천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엣지지능화를 추진하면 10% 이상의 생산성 향상과 20% 이상의 유지보수비용절감이 가능하다.
한편, 이 자리에서 맥심은 IO링크 트랜시버인 ‘MAX22515’와 소프트웨어로 조정 가능한 아날로그 IO ‘MAX22000’를 새롭게 공개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 공장에서는 센서의 전기적 특성을 원격으로 신속하게 조절해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처리량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맥심의 MAX22000, MAX22515 칩셋 솔루션은 IO링크의 양방향 유니버설 인터페이스의 장점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이 IO링크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 모든 IO링크 센서, 액추에이터 및 IO 확장 모듈이 표준 하드웨어 인터페이스와 호환된다. MAXREFDES177# IO링크 레퍼런스 설계에는 소프트웨어 상에서 성능 매개변수와 선택 가능형 아날로그 입/출력 성능 모드도 통합돼 있다. 소프트웨어 조정가능 IO와 작동 중에 기기 매개변수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은 기계 성능을 최적화하고 공장 다운타임을 감소시킨다.